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쌀 수급 상황에 맞는 대책을 신속하게 검토하기 위해 농가, 농협 등의 벼 보유 현황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원료곡(벼) 재고 현황 등 쌀 수급 상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 4일부터 지방정부, 농업인 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농가 등이 벼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를 시작했고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2월 5일 전북 김제시 동김제농협과 지역 농가의 벼 보관 창고를 방문해 농가의 벼 보유 현황을 파악하고 쌀 수급 상황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3일 양곡소비량조사 결과 재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격리 10만 톤 중 4.5만 톤 추진을 보류하고 대여곡 5.5만 톤의 반납 시기를 1년 연기하는 내용을 포함한 쌀 수급 안정 방안을 발표했고 필요한 경우 신속히 추가적인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쌀은 주식으로 작은 수요 변동에도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할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방정부의 협력을 통해 농가 벼 보유현황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면 상황에 맞는 대책을 신속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