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무너뜨렸던 '그 호주 타자'…KBO 최초 시민구단 전격 합류

울산 웨일즈 제공

'KBO 최초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가 호주 국가대표 타자 알렉스 홀을 영입했다.

울산 구단은 4일 마이너리그 출신 홀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총액 9만 달러를 들여 데려왔다. 우투양타의 홀은 180cm 92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다. 포수를 비롯해 내외야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자원이다.

홀은 지난 2017년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했다.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2021시즌까지 하이 싱글A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국제 대회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전에서 문동주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한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같은 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일본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체코전에서는 홈런과 3루타를 기록, 장타력을 과시했다.

일부 KBO리그 구단들도 아시아쿼터 후보로 물색한 바 있다. 국내 구단 교육리그에 참가한 이력도 있다.

홀은 "울산 웨일즈와 계약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생팀에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울산 합류가 기대된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원진 감독은 "홀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특히 팀 타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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