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신인 김주오가 선배 안재석에게 특별한 조언을 들었다.
마산용마고 출신 김주오는 작년 열렸던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라운드 지명받았다. 예상보다는 빠른 지명이었다. 김주오는 고등학생 시절 호쾌한 장타력을 뽐내는 타자로 이름을 날렸지만, 1라운드에서 호명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당시 김주오는 "왜 1라운드에 뽑힌 선수인지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올해 초 김주오에 대해 "스윙 메커니즘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김 감독은 "나이로 치면 이제 19살이다. 마무리 캠프 당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윙 메커니즘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잠실에서 당장 홈런을 20개 때릴 선수라고 평가하기에는 섣부르다"면서도 "2~3년 안에는 주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홈런 타자로서 파워와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 경험을 충분히 쌓으면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김주오는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 중인 두산 1차 스프링캠프에 참여 중이다. 전지훈련에서 선배들의 조언을 받으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특히 캠프 초반 타격 도중 뒷다리가 일찍 무너지는 습관이 노출됐다. 이를 캐치한 안재석이 김주오를 위한 멘토를 자처했다. 안재석은 자신이 신경 쓰고 있는 포인트에 대해 샅샅이 조언했다. 이어 "나 역시 많은 선배에게 배우는 단계"라면서 "내가 겪던 고민을 후배들이 겪는다면, 알려주는 게 맞다. 그렇게 약점을 개선한다면 팀 전체가 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오는 여러 선배들의 조언을 자양분 삼고 있다. 김주오는 "타격, 수비에서 여러 선배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해 듣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번 캠프는 큰 기회다. 선배들한테 많이 배우며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