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8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세종시 도담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아내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날 오전 9시 20분쯤 아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아들은 "어머니가 죽었다"는 A씨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지난 2021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가정 폭력 신고가 접수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쌍방 폭행으로 인정돼 불기소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