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졸업 후 실무 역량을 고도화하면서 4년제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이 교육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도, 이하 전문대교협)는 전국 110개 전문대학 재학생 1만 8906명과 졸업생 1만 4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 "현장 그대로 옮겨온 수업"… 실무 중심 교육이 만족도 견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재학생 4.22점, 졸업생 4.24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3년 이후 2년 연속 상승한 수치로, 교육 품질에 대한 학습자들의 평가가 매년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학습자들이 가장 만족해한 부분은 '현장성'이었다. 재학생들은 △최신이론 및 실무지식 습득의 충분성(4.33점) △직무능력 향상 도움(4.3점) △직업 현장 반영(4.3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졸업생 역시 △교수자 만족도(4.36점)와 △직무능력 향상 도움(4.31점) 등을 높게 평가하며 실제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학사학위과정'으로 명칭 간소화… 고등직업교육 브랜드 가치 높인다
전문대교협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의 사회적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의 긴 명칭을 '학사학위과정'으로 변경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 인지도와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김병규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사학위과정은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이번 결과는 산업계 요구와 교육 내용의 일체화를 위한 전문대학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