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양성 기관에 대한 역량 진단에 따라 총 3천여명의 정원이 감축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6주기(2022~2026)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역량진단은 사범대학, 일반대학 교육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6주기 진단은 교육과정, 실습형 교육, 교육환경 등을 기준으로 진단에 필요한 세부지표를 구성했다. 이번 진단은 6주기 진단 중 2차 진단으로, 사범대학 설치 대학과 미설치 대학 총 139개교, 358개 진단 대상의 최근 3년(2022~2024)간 실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단 결과 동국대 WISE캠퍼스 수학교육과와 한국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 등 C등급 94곳은 정원의 30% 감축, 고려대·서울시립대 교직과정 등 D등급 33곳은 정원의 50%가 감축되며, E등급은 교원양성기능이 폐지된다. 사범대는 C등급 이하가 없고, 일반대 교육과는 D등급 이하기 없다.
감원 규모는 일반대학의 교육과 8백여명, 교직과정 9백여명, 교육대학원 1200여명 등 3천여명으로 예상된다. 일반대학의 교육과와 교육대학원은 2027학년도 모집 때 감원되고, 교직과정은 2027학년도 입학생이 교직과정에 진입하는 2028학년도에 감원이 적용된다. 연세대 미래캠퍼스·한양대 ERICA·협성대 교직과정은 2027학년도 모집부터 폐지된다.
교육부는 교원양성기관의 자율 개선을 지원해 미래교육 역량을 갖춘 예비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에 대한 종합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진단 결과를 대상 기관에 제공해 교원양성기관이 자율적으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개선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전문대와 실기교사 양성학과 등의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역량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