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이다. 총 147개의 동계올림픽 메달 가운데 133개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만들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파견한 39명 가운데 18명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일 정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도 네덜란드 출신답게 스피드스케이팅 열성 팬이다.
슬롯 감독은 5일(한국시간) TNT 스포츠를 통해 "나는 올림픽의 열성 팬이다. 다만 하계올림픽보다 동계올림픽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면서 "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에 강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5~10년 전만 해도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매주 주말 챙겨봤다"고 웃었다.
이어 "당장 네덜란드 최고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누구냐고 물어본다면 솔직히 답하기가 어렵다. 그게 바로 프리미어리그 감독의 삶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반드시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을 볼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슬롯 감독은 2006 토리노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 2개를 딴 에르번 베네마르스와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베네르마스의 아들 요프 베네마르스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남자 1000m 메달 후보 중 한 명이다.
슬롯 감독은 "유명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베네마르스를 알고 있다. 아들 요프는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