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나설 최종 12인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을 이끄는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니콜라스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명단이다.
| 2027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종 명단 |
| 이정현(소노), 양준석(LG), 문유현(정관장), 유기상(LG),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신승민(한국가스공사), 송교창(KCC), 에디 다니엘(SK), 이원석(삼성), 이승현(현대모비스), 김보배(DB), 강지훈(소노) |
니콜라스 감독은 "여러 카테고리 선수들을 골고루 뽑았다"고 전했다. 이어 "리그에서 폼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특히 팀 농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위주로 선택했다"고 선수 선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너지가 넘치고 팀 스피릿이 높은 선수들 뽑았다. 제가 원하는 농구 철학 시스템에 맞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점은 올 시즌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신인이 3명이나 포함됐다는 것. 에디 다니엘, 문유현, 강지훈이 이름을 올렸다.
2007년생인 다니엘은 작년 KBL 최초 연고 지명 선수로 SK에 입단했다. 올 시즌 14경기 평균 17분 44초 6.1득점 3.3리바운드를 올렸다. 2004년생 문유현은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평균 25분 55초를 뛰었다. 9.9득점 4.3리바운드를 작성했다. 2003년생 강지훈은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시즌 21경기 평균 21분 52초 9.0득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니콜라스 감독은 이에 대해 "3명 모두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 선수의 공통점은 열정, 에너지, 멈추지 않는 모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다른 선수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부분 봤다. 그런 부분을 높게 샀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오는 2월 20일 진천선수촌으로 소집돼 24일 대회 장소인 대만으로 출국한다. 대만전은 2월 26일 타이페이에서, 일본전은 3월 1일 오키나와에서 진행된다.
니콜라스 감독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발탁된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농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슛이 장점인 선수면 그 선수를 위해서 경기 플랜 짤 것"이라며 "선수들의 장점 빼내겠다. 스페이싱 기반 농구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록에 담기지 않는 부분들도 중요하게 다룰 것"이라며 "리바운드, 스크린 등에도 많은 포커스를 두겠다"고 각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