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371 사상 최고치 달성…'천조전자' 시대 열렸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후 등락을 반복하다 장중 5361.85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고점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53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 고지에 올랐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 오른 5371.1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5300을 돌파했다. 역대 장중 최고점 기록도 5371.86까지 끌어올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차익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나홀로 1조 8천억원 순매수하며 코스피 새 역사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96% 오른 16만 9100원으로 장을 마쳐 역사적 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달성하는 대기록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0.77% 하락한 90만원으로 마감해 '90만닉스' 안착에 만족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경쟁 심화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와 동시에 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알파벳 실적을 대기하며 '반도체 투톱'이 엇갈린 행보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장을 마친 뉴욕증시는 AI 소프트웨어 약세의 영향으로 나스닥 1.4%, S&P500 0.8% 하락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워크'가 강력한 성능을 보이자 다른 AI 소프트웨어 기업의 실적을 잠식할 것이란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약화한 영향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4.8원 오른 1450.2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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