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전북은 강추위가 이어졌고, 내린 비와 눈의 양은 적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전주기상지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 평균기온은 –1.5도로 평년보다 0.5도 낮게 관측됐다.
지난 10년간 1월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았던 점에 비하면 1월 들어 평년보다 낮은 날씨가 기록된 것은 이례적이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졌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1월엔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잦았다. 북극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됐던 1월 하순엔 평균기온이 –4.0도로 나타나며 열흘간 강추위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북은 눈과 비도 적게 내려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다.
지난 1월 전북에 내린 비는 3.2mm로 평년(30.3mm)의 10.4% 수준이었다. 강수일수도 5.6일을 기록해 평년(9.1일)보다 3.5일 적었다. 기상청은 1월 동안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주로 불었던 것이 적은 강수량과 짧은 강수일수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내린 눈의 양도 적었다. 지난 1월 전북 전주는 10일동안 눈이 와 평년(8.3)보다 눈일수는 많았지만, 내린 눈은 3.4cm로 평년(13.9cm)의 25% 수준이었다.
적은 비와 눈의 영향으로 1월 전북의 상대습도는 64%로 역대 가장 낮게 기록됐다.
신언성 전주기상지청장은 "1월은 강수량이 적고 상대습도도 낮아 건조했다"며 "건조한 날씨 속에선 산불과 가뭄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기상청은 신속하고 정확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