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접종…"합병증 예방 필수"

PPSV23 백신 1회 접종 시 침습성 감염 50~80% 예방 효과

65세 이상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포스터.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중증 합병증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폐렴은 겨울철과 초봄에 빈번히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2024년 기준 국내 사망 원인 3위에 오를 만큼 치명률이 높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고령층이 폐렴구균에 감염되면 균이 혈액이나 뇌로 침투할 위험이 크다. 이는 균혈증이나 뇌수막염 등 치명적인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보건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이러한 침습성 감염증을 50%에서 최대 80%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는 2013년부터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접종을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196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해당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은 어르신이다. 대상자는 평생 1회에 한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이미 65세 이후에 해당 백신을 접종했다면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접종 가능 기관은 시·군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방상윤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폐렴구균 감염증은 고령층에서 중증으로 진행되기 쉬운 만큼 적기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본인은 물론 자녀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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