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현대캐피탈 '승점 1차 추격'…대한항공, 삼성화재 3-0 완파

대한항공 승리.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선두 현대캐피탈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27)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0(17승 8패)을 기록한 2위 대한항공은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1)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이날 75점을 추가하며 V-리그 최초로 팀 역대 통산 득점 6만 5000점(6만 5019점)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반면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화재는 리그 최하위(승점 15)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김민재가 10점, 정지석이 9점으로 뒤를 받쳤다. 특히 러셀은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4개를 몰아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세트에도 러셀의 화력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추격을 따돌린 대한항공은 3세트마저 가져가며 경기를 끝냈다. 러셀은 마지막 세트에서도 8점을 책임지며 셧아웃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화재는 마이클 아히(등록명 아히)가 14점, 김우진이 11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도로공사 승리. 한국배구연맹

한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22 16-25 25-21)로 꺾었다.

시즌 20승(6패) 고지에 선두 도로공사는 승점 55를 기록하며 2위 흥국생명(승점 48)과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7연패를 당한 최하위 정관장은 시즌 20패(6승)째를 떠안았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1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강소휘가 16점,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이선우가 19점, 박여름이 18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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