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 대해선 긍정적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제주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도정 평가와 제주교육행정 평가, 국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사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매우 잘하고 있다(8%)', '잘하고 있는 편이다(36%)' 등 긍정적 평가는 44%로 조사됐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18%)'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30%)' 등 부정적 평가는 47%로, 부정적 평가가 앞섰다. 모른다거나 무응답은 8%다.
긍정적 평가는 서귀포시(53%), 진보 성향층(51%)에서 높게 나왔다. 부정적 평가는 50대(60%)와 60대(57%), 제주시 동지역(50%), 보수 성향층(56%), 자영업자(55%), 화이트칼라 종사자(5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부정적 평가가 앞선 건 오영훈 지사의 공약으로 장기간 끌어온 행정체제 개편이 출범시기를 다시 늦추면서 도민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섬식 정류장이 가져온 교통 불편이 적잖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교육감으로서 교육행정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매우 잘하고 있다(9%)' '잘하고 있는 편이다(49%)' 등 긍정 평가가 58%로 조사됐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5%)'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18%)' 등 부정적 평가는 22%다.
긍정 평가는 모든 연령과 지역마다 과반으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보수 성향층(66%)에서 특히 높게 나왔다. 부정적 평가는 중도 성향층(28%)에서 비교적 높게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36%)' '잘하고 있는 편이다(36%)' 등 긍정적 평가가 72%로 조사됐다.
'매우 잘못하고 있다(12%)'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10%)' 등 부정 평가는 22%에 그쳤다.
긍정 평가는 30대(82%), 40대(86%), 50대(84%), 진보 성향층(9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에서 특히 높게 나왔다.
부정 평가는 18~29세(36%), 70세 이상(34%), 보수 성향층(46%), 국민의힘 지지층(61%), 개혁신당 지지층(36%)에서 다소 높게 나왔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보도하려면 4일 오전 10시 이후 가능하고, 언론5사를 명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