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코스피 6000 간다…강세장 땐 7500 가능"

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코스피 목표치로 6000을 제시하며 강세장에선 750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2일(현지시간) 한국 주식 전략 보고서를 통해 "시장 동력을 재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이유가 충분하다"면서 구조적 강세장의 초입이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전망의 핵심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다.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현재 컨센서스보다 최대 40%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반도체 투톱'의 주가가 현재 대비 45~50%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6개월 동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의 올해 EPS 컨센서스는 60% 올랐고, 기술주와 산업재도 각각 130%와 25% 상승했다고 JP모건은 전했다.
 
JP모건은 지배구조 개혁 정책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입법 작업은 대부분 마무리가 됐고, 향후 철저한 집행과 지속적인 감독으로 기업과 투자자 전반의 인식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수급 측면에서도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JP모건은 지난해 4월 이후 코스피가 2배 이상 상승했지만, 상승 랠리를 주도한 투자 주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 투자할 추가 자금이 상당하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특히 해외 투자에 집중한 개인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기관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JP모건은 "역내 아웃퍼폼 국면은 평균 7년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한국은 현재 이 과정의 1년도 미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