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528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6.84% 급등하며 5288.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5% 넘게 급락하며 5천선을 내줬던 코스피는 이날 3.34% 뛰어 오르며 장을 열었다. 개장 이후 오름폭을 가파르게 키워나가면서 전고점인 지난달 30일 5224.36을 넘어섰다. 이날 상승률은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던 2020년 3월 24일(8.6%) 이후 최대다.
급등세가 워낙 세 오전 9시 26분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5분 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다. 전날에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이날은 강한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조원, 7천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3조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전날 크게 밀렸던 반도체 '투톱'도 급반등했다. 삼성전자는 11.37% 오른 16만75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9.28% 오른 90만 7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90만닉스'에 복귀했다.
코스닥도 4.19% 오르며 1144.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18.9원 내린 1445.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