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시험하는 전한길…"내 계엄 영화 관람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전한길씨. 윤창원 기자

12·3 내란을 옹호하는 극우인사 전한길씨가 "장동혁 대표도, 국민의힘 지도부도 영화를 관람하라"며 자신이 제작한 불법 비상계엄 관련 영화 시청을 권했다. 전씨는 "장 대표가 어떻게 당대표가 됐는지 돌아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장 대표가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전한길씨는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하며 "장동혁 대표가 당대표 되기까지 어떻게 됐는지, 누구의 지지를 받았는지, 당원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 돌아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가 강력히 지지해서 장 대표가 당선된 것 아닌가"라며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절연하는 순간 저도, 많은 당원들도 장 대표를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씨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도 "영화를 반드시 관람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장 대표는 당대표 경선이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전씨를 비롯해 윤석열 어게인 세력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지난해 8월 13일 대전 연설에서 "누군가 그렇게 욕했던 윤 어게인은 그 겨울 국민의힘을 지키자고 했던 분들"이라며 "지금 여러분이 손가락질하는 전한길 선생, 그 겨울 우리당을 지키자고 했던 사람들이다. 이제 나가라 외치는 것 그게 부끄러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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