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다카쓰 신고(57) 야쿠르트 스왈로스 전 감독을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3일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팀 방향성 정립을 위해 다카쓰 전 감독을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다카쓰 어드바이저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구단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1990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에 입단,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통산 286세이브를 올린 레전드다. 일본 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메이저리그(MLB) 경력도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메츠 등에서 뛰었다. 2008년에는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해 KBO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니가타 BC 선수 겸 감독을 맡았고, 이후 야쿠르트 투수 코치, 2군 감독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는 야쿠르트 1군 감독을 맡았다. 특히 2021년에는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다카쓰 어드바이저는 롯데에서 전반적인 선수 성장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효과적인 육성 매뉴얼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또 외국인 및 아시아 쿼터 선수 영입 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보를 파악하는 일을 한다.
롯데 박준혁 단장은 "팀이 강해지는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다카쓰 어드바이저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미국과 일본, 한국, 대만에서 쌓은 다카쓰 어드바이저의 다년간 경험이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1군 활약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