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종전 협상에 큰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내가 이번에 처음 말하는 것인데, 좋은 소식이 나올 것이다"고 응답했다.
또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전화를 했고, 그는 동의했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푸틴 사이에 엄청난 증오가 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양국 정상 간의 회담을 염두에 둔 발언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무엇을 할지 말할 수 없다.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베네수엘라에서 했던 것처럼 막대한 병력을 그곳으로 보내고 있고, 그들은 곧 도착할 것이다. 나는 협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 사살 사건으로 비난을 받는 연방 요원들의 불법이민 단속 때 '보디캠'을 착용토록 하겠다고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밝힌 데 대해서는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괜찮다"며 기존의 초강경 입장에서 다소 완화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