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VE)'를 통해 34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일 밝혔다.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VE)'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과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대안별로 검토하는 기법이다.
시는 지난해 '부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공공시설 건설공사 설계 27건을 대상으로 이 기법을 적용해 총 공사비 7084억원 대비 4.8%인 340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해 각종 공공시설 공사에 대한 체계적인 기능 분석과 대안 검토를 통해 모두 1149건의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했다.
시는 올해 '북구 신청사 건립사업'을 비롯한 40여 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VE)'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예산 낭비 요인을 미리 방지하고, 시민들께 편리하고 안전한 시설물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