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일, 더는 못 참는다…삼성 디아즈, 아내 성희롱 '강경 대응 예고'

삼성 디아즈. 이우섭 기자

'2025시즌 KBO리그 최고 타자'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가 아내를 향한 성적 비하 발언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디아즈는 1일 자신의 SNS에 "저는 이런 일에 대해 대응하거나 신고하는 사람이 아니다. 처음에는 제 아내와 가족을 향한 협박이 있었고, 이제는 선을 지나치게 넘는 역겨운 일까지 생겼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 일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며, 경찰과 함께 이 사람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디아즈의 아내는 SNS를 통해 수치심을 유발하는 성희롱성 메시지를 받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도 디아즈는 자신의 아내와 반려견의 신변을 위협하는 메시지를 받아, 이를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자택을 찾아와 팬서비스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디아즈는 작년 엄청난 타격감을 자랑하며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144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551타수 50홈런 173안타 158타점 9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14, OPS(출루율+장타율)는 1.025를 작성했다.

여러 기록의 보유자가 되기도 했다. 디아즈는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158타점)을 썼다. 홈런·타점·장타율 타격 3관왕에 올랐고, 시즌이 끝난 후에는 KBO 수비상과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디아즈는 삼성과 함께한다. 다만 비자 문제로 괌에서 진행 중인 1차 스프링캠프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 1일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 캠프로 이동해 오는 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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