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교통체증' 봉암교 9차로 확장…2029년 완공

봉암교 9차선 확장 사업 계획도. 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봉암교를 9차로로 확장한다. 사업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다.

성산구 신촌동과 마산회원구 봉암동을 연결하는 봉암교 확장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현재 5차로인 교량이 9차로까지 확장하게 됐다.

1982년 건설된 봉암교는 40년 이상 사용된 노후 교량으로 창원국가산단과 인근 산업지역을 오가는 물류·출퇴근 차량이 집중되면서 만성적인 교통 정체와 안전 문제를 안고 있다.

시는 봉암교 확장을 창원국가산단 재생사업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마산회원구 봉암동에서 성산구 신촌동을 잇는 봉암교 구간 0.39㎞와 접속도로 1.01㎞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기존 5차로를 8차로로 개선해 교통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기재부 심사를 거쳐 총사업비를 기존 374억원에서 591억원으로 변경 승인받았으며 올해 내로 변경 승인된 사업비를 바탕으로 실시설계, 도시관리계획 변경, 재해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9월까지 완료하고 토지보상을 거쳐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봉암교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봉암교 5차선은 마산 방면으로, 새로운 교량 4차선은 창원 방면으로 사용한다. 신설 구간은 봉암교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방면으로 내려가는 1차선이 신설된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크게 완화되고 창원국가산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오가는 물류 흐름이 원활해져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승진 교통건설국장은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봉암교 확장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연내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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