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2일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충남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전 시장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대전・충남을 대한민국 제2의 경제수도로 육성하겠다"면서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축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충남과 대전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어 과학기술과 산업, 물류와 에너지, 관광이 결합된 제2의 경제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대전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인재가 집적된 혁신의 중심지이고, 충남은 산업과 물류, 해양경제와 에너지 분야에서 국가 성장의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허 전 시장은 "통합의 성과는 대전만의 것도 충남만의 것도 아닌 통합특별시민 모두의 성과가 되어야 한다"며 "행정은 분산하고, 산업은 역할을 나누며, 재정은 공정하게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청와대와 중앙부처에서 국정을 경험했고 유성구청장과 대전시장을 거치며 12년간 행정 현장을 책임져 왔다"며 "말이 아니라 결과로 행정을 증명해 왔고, 이제 그 경험으로 통합특별시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