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송도해변 일대에 조성된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센터'가 부산형 워케이션 공식 위성센터로 지정돼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시, 서구청과 함께 체류형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센터를 위성 거점으로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창경에 따르면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센터'는 지난 1월 26일 부산형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식 위성센터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기존 거점센터에 집중된 워케이션 수요를 서부산권으로 분산하고, 인구감소지역인 서구의 관광·의료·해양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원격근무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 센터는 공공형 워케이션 특화 공간으로, 바다 전망을 살린 개방적인 구조 속에 업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내부에는 1인 집중형 좌석과 협업형 좌석을 갖춘 업무공간을 비롯해 화상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소규모 미팅과 네트워킹을 위한 라운지, 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장기 체류형 근무가 가능하다.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센터'는 지난해 한국해양대학교 내 '물멍라운지'에 이어 두 번째 공공형 워케이션 업무공간 구축 사례로, 서부산권 워케이션 인프라 확충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부산창경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구는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 등 관광자원과 대학병원·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관광과 의료를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창경과 부산시는 위성센터 운영을 계기로 초기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서구 지역 워케이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숙박 바우처 지원 이벤트도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서구 내 지정 숙박시설 이용 시 숙박비 일부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형 워케이션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창경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외 기업 임직원과 해외 디지털 노마드를 대상으로 업무공간과 숙박,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부산 체류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