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문석 전 교장, 제주교육감 출마…"아이 중심·교사 존중"

"제주교육 침몰 위기…전환의 리더십으로 응답할 것"
제주형 IB 2.0 등 제주교육 10대 과제 발표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중 교장이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이창준 기자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자중학교 교장은 2일 "아이 중심, 교사 존중, 제주다움으로 제주교육을 다시 세우겠다"며 다가오는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송 전 교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위기에 놓인 제주교육에 전환의 리더십으로 응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주교육이 학령인구 감소, 청년 도외 유출, 읍면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전환이 필요하다"며 "과도한 경쟁과 정서 위기, 학교 부적응 증가, 교권 침해 및 행정 중심 운영 등으로 학생, 교사,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의 기준은 이념이 아니라 헌법이어야 한다. 헌법 제 31조의 교육권 보장과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그리고 기본교육법 제2조의 교육 목적을 정책의 첫 문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교육 운영 원칙으로 △아이 중심 △교사 존중 △제주다음을 제시하는 한편, 제주교육 10대 과제로 △제주형 IB 2.0 △AI 디지털 환경을 실전형 교육으로 전환 △읍면지역 소규모학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송 전 교장은 "교육은 단지 학교의 일이 아니다. 교육은 제주가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조용하고 가장 강력한 결정"이라며 "선생님의 열정이 꺼지지 않게 하는 교육감, 학부모의 불안을 줄이는 교육감, 제주다움으로 제주를 더 크게 만드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중 교장이 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이창준 기자

앞서 송문석 전 교장과 함께 진보 성향의 고의숙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제주시 중부)도 최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보수 성향의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과 오승식 교육의원(서귀포시 동부)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우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은 제주시 구좌읍·우도면 선거구 도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며, 정이운 교육의원(서귀포시 서부)은 아직 별다른 계획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