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할인 혜택을 앞세운 광주 남구의 지역화폐 '남구 동행카드' 판매 시작 닷새 만에 40억원 전량이 소진됐다.
광주 남구는 지난달 26일부터 판매한 상반기 '남구 동행카드' 40억 원이 모두 소진됐다고 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판매 첫날에만 11억 5천만원 규모의 동행카드가 판매됐고, 이후에도 연일 8~9억 원 규모가 판매되며 30일 오후 전체 물량이 모두 동났다. 이 기간 판매된 동행카드는 총 8580장이다.
특히 50만원권에 대한 수요가 압도적이었다. 전체 판매량 중 7861장이 50만 원권으로 집계됐고, 10만 원권과 5만 원권은 각각 611장과 108장에 그쳤다.
빠른 완판 배경으로는 구매액의 15%를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과 함께, 구매처를 광주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하고 가맹점을 3843곳까지 늘린 점이 꼽힌다.
남구는 하반기에도 40억원 규모의 동행카드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며, 오는 9월 추석을 앞두고 2차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또 광주은행과 협의를 통해 충전식 카드 기능도 도입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동행카드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