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의 교복 구매 부담을 덜어줄 중고 교복 나눔장터가 문을 연다.
광주 북구는 오는 5일부터 북구 우산동 '상설교복나눔장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장터는 (사)북구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하는 중고 교복 판매 공간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내 자원 공유 문화 확산과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운영돼 왔다.
현재 북구 지역 34개 중·고등학교 교복 약 7500벌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킷은 5천원, 바지·셔츠·조끼는 3천원에 판매된다. 이에 더해 체육복과 생활복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새학기 준비로 방문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3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월 이후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자가 상주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 선택을 돕는다.
북구는 교복 수급을 위해 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교복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했으며, 교복 기증자에게는 주민참여포인트를 지급한다. 누적 포인트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복 구매와 기증 문의는 북구청 주민자치과 또는 북구새마을부녀회로 연락하면 된다.
판매 수익금은 연말 북구장학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청소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질 좋은 교복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