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경남 양산시 원동습지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KT가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활용해 습지 현장에 기상 관측 장비를 도입한 첫 사례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한다. KT는 지난해 8월 국립생태원과 기후 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장비는 태양광으로 작동하며, 전력 소모가 적고 원격 통신이 가능해 기온·강수량·습도 등 주요 기상 정보를 상시 관측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전송돼 국립생태원이 습지 생태 변화 분석과 생물다양성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KT는 앞으로 국립생태원, 양산시와 협력해 생태계 교란종 제거와 보호종 서식 환경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기관과 협력해 기후 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