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공공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공급기술 데이터베이스(DB) 고도화 사업을 확대한다.
기술보증기금은 '2026년도 공급기술 DB 고도화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 기술보유기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해 중소기업이 기술의 특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설명자료(SMK·Sales Material Kit)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2300건이 넘는 문서형 SMK 제작을 지원해 기술거래 시장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영상형 SMK 제작 지원 트랙'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에 따라 문서형 SMK는 약 400건을 지원하고, 영상형 SMK는 별도 예산을 편성해 10건을 제작할 계획이다. 기보는 영상 자료를 통해 기술의 핵심과 사업화 가능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연계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지식재산권 등록이 완료되고 기술보유기관이 권리를 보유한 공공기술이다. 특히 영상형 SMK의 경우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뿐 아니라 노하우 기반 기술, 특정 기술군, 연구실 소개 등 비정형 기술도 포함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영상형 SMK 제작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유망 기술 정보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중심으로 양질의 공급기술 DB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과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기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