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의 최대 50%를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 기능 탑재 탐나는전 체크카드'를 오는 2일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카드는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체크카드, 대중교통비 환급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제주에서는 18세 이하 청소년은 온나라페이로, 65세 이상 어르신은 교통복지카드로 버스를 사실상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번 카드 출시로 청년과 중장년층도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게됐다.
카드는 탐나는전 앱이나 제주은행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탐나는전으로 결제되는 방식이 아니라 체크카드와 연계된 개인 계좌에서 결제 금액이 인출된다.
K-패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5월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로 K-패스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 방식은 정률제와 정액제 중 이용자에게 유리한 방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정률제는 일반 이용자 20%, 청년과 2자녀 가구 30%, 3자녀 가구는 최대 50%까지 환급된다. 정액제는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기준 금액을 초과할 경우 추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반은 5만 5천 원, 청년과 2자녀 가구는 5만 원, 3자녀 가구와 저소득층은 4만 원이 기준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K-패스 탑재 탐나는전 체크카드 출시로 지역화폐 인센티브와 대중교통 환급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정 주요 정책과 탐나는전을 연계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