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불기둥에 코인은 한파…업비트 세계 순위 4위서 '57위'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가파르게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순위도 크게 하락했다.
 
1일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이날 오전 기준 29억 6481만달러(약 4조 3천억원)으로 세계 57위를 기록했다.
 
빗썸은 66위, 코빗은 98위에 올랐고 코인원과 고팍스 등은 100위 밖으로 밀려 집계되지 않았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지난해 11월 네이버와 합병을 발표할 당시 '글로벌 4위 가상자산 유통망'을 내세웠다. 실제로 지난해 업비트는 1위 바이낸스 등에 이어 거래 규모 세계 3~4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합병 법인이 향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경우 기업 가치 평가가 예상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
 
지난 2024년 12월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월간 거래대금은 541조원 수준으로 코스피(175조원)와 코스닥(125조원)을 합한 것의 2배 가까운 규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반면, 가상자산은 전 세계적인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가상자산거래소도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지난달 23.9% 상승해 2000년 이후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닥도 정부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4년 만에 1000을 돌파했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지난달 28일 독일을 누르고 전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8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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