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첨단 교통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도시 조성이 광주에서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사전기획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시청에서 사전기획 용역 착수보고회와 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기본 구상을 논의했다.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는 광주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일원 약 30만 평에 조성되는 미래형 신도시로,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로봇·드론 등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실제 도시에서 시험하고 적용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교통,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 무인 물류와 로봇 서비스가 일상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민 이동과 물류, 생활 방식 전반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바뀌는 실험 공간이 되는 셈이다.
광주시는 오는 5월까지 전문가 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 비전과 목표를 정하고, 공간 구상과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기본구상과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미래 모빌리티와 K-AI 시티'의 핵심 과제로, 광주시는 인공지능 집적단지와 미래차 산업 기반을 연계해 모빌리티 산업 전환의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는 광주의 미래 산업 구조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신도시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