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 4곳을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가치를 반영한 보증 지원에 나섰다.
기술보증기금은 30일 이노보테라퓨틱스와 큐로젠, 킴셀앤진, 프로엔테라퓨틱스 등 바이오 벤처기업 4곳을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기업당 10억 원 규모의 '우수 IP 가치플러스 보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국가신약개발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발굴한 우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가치플러스 보증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협약기관 등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가치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기보의 맞춤형 보증상품이다. 기보는 고난도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경쟁력이 입증된 기업에 IP-Value 강소기업 선정서를 수여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들은 모두 신약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들이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용 합성신약을, 큐로젠은 염증·자가면역 질환 혁신 신약을 개발 중이다. 킴셀앤진은 염증성 장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 단일클론 항체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엔테라퓨틱스는 항체약물접합체 기반 전이성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보는 이번 보증 지원과 함께 보증료 감면,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무상 지원, 투자용 기술평가 인증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해 기술 사업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신약 개발은 장기간과 높은 위험을 동반해 기존 금융으로는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수 바이오 기술이 시장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