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동반 상승세 이어져

매매 가격 0.04% 올라 14주 연속 상승
전세 가격 0.11% 상승으로 고공행진…금정·동래는 0.2% 넘게 올라
서부산지역도 전세 가격 올라…부동산 상승장 부산 전반으로 확산

아파트. 박종민 기자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동시에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른바 주거 비선호 지역에서도 전세가격은 오르고 매매 가격은 하락 폭이 줄어 부동산 회복세가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넷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26일 기준 부산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0.04% 올랐다. 한 주 전 0.06%보다는 상승폭이 조금 줄었지만, 14주 연속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히는 해운대구와 동래구가 각각 0.16%, 0.14% 올라 상승장을 이끌었다. 수영구와 남구도 0.08%씩 올랐고, 금정구 집값도 0.07%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강서구와 사상구, 사하구는 매매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해 집값이 떨어졌지만 한 주 전보다 낙폭은 줄었다.

전세 가격은 더 많이 올랐다. 부산지역 전세 가격 변동률은 0.11%로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0.02%p 더 커졌다.

금정구와 동래구가 각각 0.21%, 0.2%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고 해운대구, 남구, 연제구, 수영구도 0.1% 이상 크게 올랐다.

매매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한 서부산, 원도심권에서도 전세 가격이 빠르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일부 선호 지역에서 부산전역으로 확산하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