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사건을 담당했던 현직 검사를 소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설특검은 이날 오전 최재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은 최 검사에게 증거인멸교사 및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24년 전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5천만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을 확보했다. 그런데 당시 관봉권에는 검수 날짜, 담당자, 부서 등 정보가 적힌 띠지가 있었지만 이후 분실됐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최 검사는 자신이 압수물의 원형을 보존하도록 지시했으나 압수계 직원들이 지시를 잘못 이해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특검은 지난 20일 최 검사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압수계 소속 수사관의 PC 등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특검은 최 검사를 상대로 띠지 분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상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