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최측근 이지희 동작구의원이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 구의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 21에 이어 두 번째 경찰 조사다
이날 오전 9시21분쯤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에 도착한 이 구의은 '공천헌금 전달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김 의원 차남의 편입은 왜 도왔는지', '오늘 어떤 점 소명하러 왔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구의원은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로 꼽힌다. 경찰 이 구의원이 김 의원에게 숭실대 총장을 소개시켜주거나 숭실대를 찾아가 계약학과 편입을 안내 받는 등 차남의 편입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김 의원 차남은 2023년 초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에 성공했다.
또한 이 구의원은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을 당시 공천 과정에서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천만 원의 현금을 건네받았다가 되돌려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간 과정에서 금품 전달에 관여한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