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무디스에 "주식시장 활성화·수출 7천억달러"…韓경제 회복력 입증

구윤철(왼쪽)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차 방한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연례협의단의 예방을 받고 아누슈카 샤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연례협의단을 만나 한국 경제의 최근 성과를 강조하고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30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전날 무디스 측과의 면담에서 "한국 경제가 지난해 상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 정부 출범 이후 하반기 성장세가 회복되며 당초 전망치(0.9%)를 상회하는 1%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주식시장 활성화와 함께,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경쟁력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반도체와 방위산업, K-컬처 등 기존 주력 산업과 함께 피지컬 AI, 전력 반도체 등 초혁신 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가 인력·자본·규제 완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확산에 따른 고용 영향과 관련해서는 주력 산업의 AI 전환과 신산업 발전을 통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구 부총리는 또한 "한국의 지정학적 이슈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 측의 중장기 국가채무 관리 방안 질의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지출은 구조조정하고 고성과 부문에는 과감히 투자하는 성과 중심의 재정 운용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재정 혁신과 함께 규제·금융·공공·연금·교육·노동 등 구조개혁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재경부는 무디스 측이 구 부총리의 한국 경제 상황 인식과 정책 방향에 공감을 표하며, 특히 AI 지원 정책과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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