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체류형 겨울 관광지 각광…'온천·미식·스포츠' 결합

KTX로 더 가까워진 울진, 겨울 휴양지로 급물살
"올겨울 반드시 가봐야 할 여행지" 자리매김

KTX 열차가 울진을 지나고 있다. 울진군 제공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경북 울진군이 다양한 교통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관광산업 부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울진군에 따르면 동해선 철도 연결과 KTX 동해선 개통,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울진은 겨울철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KTX 동해선 개통은 울진 관광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교통 여건이 열악해 접근이 쉽지 않았던 울진을 수도권에서 당일 또는 주말 일정으로 찾을 수 있게 되면서, 온천휴양과 미식, 체류형 관광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울진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울진군 제공

울진 겨울 관광의 대표 자원은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이다.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으로 알려진 덕구온천과 오랜 역사를 지닌 백암온천은 겨울철 대표적인 휴양지로, 눈 덮인 산세를 배경으로 즐기는 노천 온천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철을 맞은 울진대게는 겨울 관광의 핵심 콘텐츠다. 청정 동해에서 자란 울진대게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추고 있으며, 온천과 연계한 미식 관광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울진군은 스포츠 전지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축구와 야구, 배드민턴, 배구, 요트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울진을 찾고 있으며,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빙상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진 대게찜. 울진군 제공

이런 울진의 겨울 관광자원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잇따라 소개되며 더 큰 주목받고 있다.
 
KBS '동네한바퀴'에서는 제철을 맞은 울진대게와 일출·일몰 명소 은어다리를 소개했고, '테마기행-길'에서는 월송정 맨발걷기 길과 등기산공원 등 지역 관광지가 전파를 탔다. 또 '싱싱고향별곡', '지방시대'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의 자연·관광 자원은 꾸준히 재조명되고 있다.
 
울진군은 KTX 개통을 계기로 겨울 관광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온천·미식·스포츠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이 겨울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고, 관광 경쟁력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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