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무승부에 그치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직행권을 놓쳤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리그 페이즈 8차전 홈 경기에서 뉴캐슬과 1-1로 비겼다.
승점 14(4승 2무 2패)을 기록한 PSG는 리그 페이즈 11위로 하락하며,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이로써 PSG는 9위에서 24위 팀들이 치르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만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은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이강인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하며 출격 준비를 마쳤으나, 이날 경기장에는 나서지 못했다.
PSG는 경기 시작 직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만에 루이스 마일리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키커로 나선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이 닉 포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 기회를 날렸다.
선제골은 전반 8분에 터졌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악재가 겹쳤다. 전반 20분 팀의 공격을 주도하던 크바라츠헬리아가 안토니 엘랑가의 태클에 부상을 입어 데지레 두에와 교체됐다.
중심축을 잃은 PSG의 공격은 급격히 활기를 잃었고,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뽑아냈다. 댄 번의 헤더 패스를 받은 조 윌록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PSG는 후반 들어 아슈라프 하키미와 뎀벨레를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으나 끝내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뉴캐슬 역시 12위로 리그 페이즈를 마무리하며 PSG와 함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한편, 김민재가 징계로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PSV 에인트호번을 2-1로 꺾고 리그 페이즈 2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 이후 동점을 허용했으나,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이 루이스 디아스의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