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8~9월 방미 요청…미중 정상 회동 성사될까

미-중 셔틀외교 '시동'
中 APEC회의·美 G20회의 등 올해 4차례 회담 가능성
보잉 항공기 판매 등 현안 논의

지난해 10월 30일 부산에서 만났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이나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미국으로 초청해 회담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만중앙통신·성도일보는 28일(현지시간) 데이비드 퍼듀 중국 주재 미국대사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베이징 방문을,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8월이나 9월 방미를 초청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퍼듀 대사는 "이같은 양국 정상 상호 초청은 미중 당국이 협상할 시간·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협상팀이 많은 진전을 거뒀지만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말 부산에서 열렸던 양자 정상회담 이후 오는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22일 폴리티코 인터뷰에서 올해 미중 정상이 많으면 4차례 만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과 뒤이은 시 주석 방미에 더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퍼듀 대사는 "미중 관계가 여러 면에서 모두 개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양국 정상이 4차례 통화하고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했으며 소통을 지속하기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퍼듀 대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을 앞두고 미중 협상팀이 이미 중대한 진전을 거뒀으며, 여기에는 보잉 관련 거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보잉이 중국 업체들과 항공기 500대 판매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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