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실적 기대' 코스피 사상 첫 5100 안착…코스닥 1100 돌파

29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실적 발표…목표주가 상향 중

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100 고지에 올라선 채 장을 마감한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시가총액 빅3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10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대규모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1100선을 돌파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9% 오른 5170.8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5100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발표하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총 3위 '로봇 대장주' 현대차 실적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82% 오른 16만 2400원으로 사상 첫 '16만전자'를 달성했고, SK하이닉스는 5.13% 상승한 84만 1천원으로 '84만닉스'고지에 첫발을 내디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인상에 대한 협상의 여지를 보이면서 현대차도 0.82% 오른 49만 2500원에 마감했다.
 
이들 실적에 대한 기대는 증권사 목표주가로도 나타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삼성전자 평균 목표주가는 16만 9846원으로 기존보다 10.6% 상승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도 87만 6231원으로 17%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7% 상승한 1133.5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2조 3천억원 순매수하며 코스닥 1100 돌파를 주도했다. 
 
특히 기관은 4년 만에 1000을 돌파한 지난 26일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6천억원을 순매수했고 전날 1조 7천억원에 이어 3거래일 동안 6조 6천억원 규모를 쓸어 담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7원 내린 1422.5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일본 정부의 공조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달러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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