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 추가 소환 일정 조율…금품 의혹 전반 조사 전망

경찰, 앞서 세 차례 김 전 시의원 소환 조사
1억 공천헌금에 이어…보궐선거 로비 의혹까지 수사 전망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경찰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 측과 추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27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1억 공천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시의원 측과 추가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넨 혐의로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김 전 시의원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거지와 김 전 시의원의 모친 주거지, 전 서울시의회 의장 A씨의 자택,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PC에서 확보한 녹취 파일 등 압수물을 토대로, 김 전 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금품 로비를 모의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한다.
 
경찰이 추가 소환 조사에서 강 의원에게 전달된 공천헌금 1억원 관련 의혹뿐 아니라 2023년 보궐선거를 둘러싼 공천헌금 의혹 전반을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김 전 시의원은 전날 시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시의원은 변호인 측이 공개한 입장문에서 "최근 논란이 된 강선우 의원 측에 대한 1억 원 공여 사건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도덕적 책무를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저의 불찰이며,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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