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행정통합 "지금이 골든타임"…강서구 시민사회·민주당 예비후보 공동 촉구

강서발전100인위원회는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인 정진우 후보와 강서구의원 출마예정자인 김정용·서재민 후보, 현 강서구의원 박혜자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9일 행정통합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통합 단체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의회 제공

박형준 시장에 결단 촉구…명확한 입장 요구

부산 강서구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통합이 지역 경쟁력 회복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부산시의 적극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강서발전100인위원회는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인 정진우 후보와 강서구의원 출마예정자인 김정용·서재민 후보, 현 강서구의원 박혜자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 9일 행정통합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통합 단체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 지역에 연간 5조 원씩 4년간 총 20조 원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이전에 우선권을 부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통합을 미루는 것은 매년 막대한 성장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향해 부울경 행정통합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박 시장이 지방재정 확대와 자치분권 강화를 언급한 것은 의미 있지만,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을 추진할 것인지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가시티 무산 책임론 제기…통합 준비 부족 비판

과거 부울경 메가시티 사업이 중단된 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위원회는 "제도적·재정적 준비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던 메가시티가 무산된 뒤 행정통합이 대안으로 제시됐지만, 실제로 어떤 준비가 진행됐는지 시민들은 알기 어렵다"며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보다 통합 논의가 뒤처진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서구를 중심으로 한 서부산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도 부각했다. "강서구는 창원·김해·거제 등 경남 동부권과 맞닿아 통합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서부산 시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 행정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서발전100인위원회를 비롯해 민주당 정진우 강서구청장 출마예정자, 김정용·서재민 강서구의원 출마예정자, 박혜자 강서구의원이 참석해 부울경 행정통합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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