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퇴직금 미지급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별검사가 고용노동부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퇴직금법),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용노동부 세종청사의 근로기준정책과와 퇴직연금복지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스마트워크센터 사무공간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압수수색 대상자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쿠팡의 대관업무가 이뤄진 방식과 경위, 실제 대관업무가 고용노동부의 업무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특검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1년 이상 장기 근로한 근로자들에게 줘야할 퇴직금을 미지급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퇴직금 미지급 사건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당시 입장과 기준, 신고 사건의 처리 절차 등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