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팬들에게 '류현진 천적'으로 놀런 에러나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3번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 시각) 에러나도가 올해 WBC에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한다고 알렸다. 푸에르토리코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서는 건 처음이다.
앞서 2017, 2023년 대회 당시에는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했다. 특히 2017년 대회 때는 결승에서 푸에르토리코를 만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WBC는 부모 혈통을 따라 출전 국가를 변경할 수 있다. 이번 WBC에는 어머니의 나라인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하기고 결정했다.
에러나도는 2013년 MLB에 데뷔했다. 최근에는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빅리그에서는 통산 13시즌 1787경기를 뛰었다. 353홈런 1921안타 1184타점 992득점 타율 0.282를 남겼다. 올스타에는 8차례 선정됐다. 골드글러브는 10회나 수상했다.
특히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뛰던 시절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에러나도는 류현진 상대 통산 31타수 4홈런 16안타 10타점으로 강했다. 또 김광현(SSG 랜더스)과 세인트루이스에서 팀 동료로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