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역세권 중심 주거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안심주택에 대한 입주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5년 SH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가 93.7%로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입주 뒤 6개월이 지난 신규 14개 단지(4409실) 입주자를 대상으로 단지 내 안내포스터의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12월 8~15일까지 모두 1257명(응답률 28.5%)이 참여했다.
항목별로는 커뮤니티 만족도가 82.6%로 전년 대비 21.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주거비 만족도는 67.5%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하락해 주거비 부담을 개선하는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부 사업장에서 사업자 경영 악화로 임대보증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매 진행 과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제기되며 입주민 불안이 확대되는 상황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임차인 보호와 재구조화 방안의 하나로 '선보상 후회수' 방식을 마련했다. 피해가 발생하면 임차인 보호를 우선하고 이후 회수를 통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도입한 것이다.
청년안심주택은 2016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시작해 2023년 확대 개편된 서울시의 대표 청년 주거정책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만8679호를 준공하고 4만4777호를 착공했다.
2021~2025년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면 공공임대는 53.7대1, 민간임대는 28대1이었다. 이 중 광진구 리마크빌군자 공공임대 청년 물량은 1006.8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은 실제 거주자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 정책"이라며 "2026년에는 현장의 평가를 바탕으로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