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지역에서 노인 빈곤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대구・경북 지역 노인 빈곤 현황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구・경북의 노인인구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일반수급자 비율은 11.3%로 전국 평균 10.7%보다 높다. 대구는 12.8%, 경북은 10.2%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속도도 전국에 비해 빠른 양상이다.
2023년 기준 대구 노인가구의 연간 총소득은 3108만원, 경북은 3013만원으로 전국 평균 3469만원을 밑돌았다.
전국 노인가구의 소득원 중 근로소득 비중이 가장 큰 반면 대구는 공적이전소득(31.8%), 경북은 사업소득(34.4%)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노인가구의 공적연금 수급률은 58.3%, 경북은 55.5%로 전국 평균 54.2%보다 높다.
대구 노인인구의 70.6%, 경북은 75.6%가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데 전국 평균 67%를 웃돌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대구의 노인 고용률은 30%, 경북은 49.6%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구는 임시직과 일용직, 경북은 자영업자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노인 빈곤을 개선하기 위해 공적이전소득 외에 추가적인 소득원과 신규 일자리 발굴 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