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피치클록,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KBO리그 새로운 제도들이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온라인 팬 성향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해당 조사는 KBO리그 생중계 또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1회 이상 시청한 만 15세 이상 남녀 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우선 응답자 중 94.6%는 ABS 도입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피치클록은 89.8%가, 연장전 이닝 축소와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응답자의 88.7%가 알고 있었다. 해당 제도들에 대해서는 전체 81.7%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했다.
'직관' 경험이 있는 팬은 응답자 중 61.4%를 차지했다. 직관할 의향이 있는 팬들은 전체의 79.9%를 기록했다.
작년보다 KBO리그에 관심이 높아진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49.7%였다. 특히 여성(53.3%), 20대(63.3%), 관람 및 시청 빈도가 높은 고관여 시청층(54.1%)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그 요인으로는 '경기가 재밌다고 느껴져서'가 20%로 가장 높았다. 이어 '특정 구단의 인기·성적'(16%),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아져서'(13.5%)순으로 나타났다.
'3시간 2분'으로 나타난 2025시즌 평균 경기 시간이 적당하다고 평가하는 응답자는 69.8%였다. 전체 응답자의 73.5%는 2025 KBO리그가 2024년보다 성장했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84.3%), PC·노트북 등 온라인(66.6%)을 중심으로 정보를 탐색하는 경향도 보였다. 두 매체 모두는 뉴스(모바일 72%, 온라인 77.9%)와 동영상 플랫폼(모바일 65.3%, 온라인 64%)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남성 팬은 선수 개인 순위와 기록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팬은 구단 소식, 상품, 이벤트 정보를 더 탐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중계는 TV(79.7%) 시청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시청에서는 모바일(62%) 이용 비율이 TV(60.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10대와 20대는 생중계 시청 시에도 모바일을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 연령대별 시청 매체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