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한 명 당 연간 종량제봉투 한 개 줄이기 추진

연합뉴스

서울시가 시민 한 명  당 연간 종량제봉투 한 개 분량을 줄이는 생활쓰레기 감량 계획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된 가운데 강도 높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생활쓰레기 다이어트 천만시민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다음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 구청장, 주민 등이 참여하는 '분리배출 실천 서약 챌린지'를 진행한다. 10만명 서약 참여를 목표로 하며 서약의 주요 내용은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과 비닐·플라스틱 종량제봉투 혼입 금지, 종이류 분리배출, 다회용기 우선사용, 장바구니·텀블러 지참 등이다.

서울시는 또 생활 속 폐기물 배출량을 스스로 진단·점검하는 운동인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100일의 도전'에참여할 시민과 시민모임 354명을 다음달 공개모집하고 100일 동안 운영한다.

참여자는 시가 제공하는 휴대용저울을 활용해 100일 동안 생활폐기물 배출량을 자가진단하고 '감량실천체크표'를 매일 작성해 우수 참여자로 선정되면 시민표창과 에코마일리지 등이 주어진다. 최우수 참여자에게는 오는 6월 '환경상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서울 시내 25개 아파트단지를 공개모집해 단지별 재활용 가능 자원 배출량을 측정해 종량제 배출 감량을 유도하는 '우리 아파트 폐기물 다이어트 365일'도 진행한다. 우수단지에는 1천만원 상당의 서울에코마일리지, 분리배출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한다.

주택가와 전통시장, 외국인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시민공감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빌라와 아파트 등 주거지구에서는 배달다회용기 이용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에는 다국어 분리배출가이드를 배포한다. 상가밀집지역에서는 상인회와 협업해 폐비닐 분리배출 등을 독려하고, 올해 말까지 30개 초등학교, 4천명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 자원순환연계방문교육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자치구 주도의 실행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질적 감량성과와 참여 노력을 기반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감량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1천명 이상 참여하는 서울시 주관 행사 개최에 의무화돼있는 다회용기 사용을 대학·민간축제, 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일 인 당 연간 종량제봉투 한 개 줄이기를 통해 생활 인구 1천만명 기준으로 하루 약 60톤씩 감량하면 2년 동안 약 4만 4천톤을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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