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무대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오현규(헹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의 영입 명단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풀럼이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현규 영입을 위해 헹크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오현규가 이번 시즌 10골을 터뜨리며 활약 중이며, 헹크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된 상태라고 소개했다.
풀럼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오현규 외에도 다양한 자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풀럼은 지난 1월 영입을 시도했던 PSV 에인트호번의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에게 28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으며, 맨체스터 시티의 오스카르 보브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현규가 유럽 빅리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9월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유력했으나, 당시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무릎 상태와 이적료 협상 난항 등의 이유로 최종 불발된 바 있다.
이적 무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헹크에 잔류한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30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현재 EPL 7위를 달리고 있는 풀럼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오현규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 진출 기회를 맞게 됐다.
한편 오현규는 이날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의 2025-2026 벨기에 주필러리그 22라운드 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2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며, 소속팀 헹크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