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대구시장 출마 선언…"대구 재산업화 이끌겠다"

25일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동대구역 광장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진원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이 오는 6·3 지방선거에 대구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25일 주호영 의원은 동대구역 광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길 위에서 대구를 재도약 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대구는 산업화의 주변이 아니라 중심이었다. 하지만 산업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대구는 다음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대구는 보수의 성지라는 말로 정치적으로 소비되어 왔다. 중앙 정치의 목소리는 컸지만 정작 대구의 현안은 늘 뒤로 밀렸다"며 "이번 선거는 중앙정치의 연장선상이 되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의원은 "대구의 미래는 이제 우리 손으로 직접 설계해야 하고, 대구의 재도약은 재산업화에서 시작된다"며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TK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문제 등의 조기 해결을 약속했다.
25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정진원 기자

출마 선언 이후 주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주 의원은 TK 행정통합에 대한 입장을 묻자 "선통합 후보완 입장"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남 광주가 먼저 통합되고 4년 뒤에 통합되면 지원도 늦어지고 좋은 공기업들이 이미 이전하고 난 다음에 통합해봐야 효과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어느 쪽이라도 먼저 시작한다면 무조건 같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통합에 대한 경북 북부 지역의 반대 여론에 대해선 "모든 관계자를 다 만족시키는 결정은 있을 수 없다"며 "조정과 타협, 양보를 하되 통합으로 많은 불이익이나 손해를 입는 지역이 있다면 그것을 막는 장치들을 넣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논의하고 있는 대구 취수원 문제에 대해서는 "해평취수장과 안동댐에서 가져오는 것, 강변여과수와 하천 복류수를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빠른 시간에 비교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결단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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